"교수노후 우리가 책임질게요" ‥ 자산1조 눈앞 교수공제회 주재용 회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국대학의 교수님들이 맡긴 돈이 조만간 1조원대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교수님들이 편안하게 그리고 노후 걱정 없이 연구하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전국교수공제회(회장 주재용 전 한신대 총장)는 요즘 회원가입 문의전화로 눈코뜰새없이 바쁘다.
지난 8년간 자산운용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서 매달 500여명이 새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교수공제회는 지난 1997년 교수사회의 복리증진과 노후대비를 위해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1200여명의 교수들이 모은 300억원으로 출범했다.
외환위기 당시 부동산 투자로 대박을 일궈 회원들에게 고액 배당을 안겨준 것이 교수사회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부분 30대 후반 나이에 강단에 서는 교수들로서는 불입기간이 짧을 수밖에 없는 기존 공제회로는 확실한 노후설계를 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런 상황에 교수공제회가 높은 수익률을 올리며 교수사회의 노후대안으로 떠오르자 회원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출범 8년 만에 공제회의 자본금은 6200억여원, 회원수 1만7000여명(이달 기준) 규모로 덩치가 커졌다.
초대부터 3기째 공제회를 이끌어 오고 있는 주재용 회장은 "최근 정년을 맞은 선배 교수 대부분은 아마도 공제회원일 것"이라며 "전국의 대학교수 모두가 회원으로 가입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자신했다.
그는 "자본금 1조원·회원수 2만명 시대를 앞두고 금융전문가를 채용,안정과 고수익 두마리 토끼를 잡아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용성 기자 herry@hankyung.com
전국교수공제회(회장 주재용 전 한신대 총장)는 요즘 회원가입 문의전화로 눈코뜰새없이 바쁘다.
지난 8년간 자산운용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서 매달 500여명이 새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교수공제회는 지난 1997년 교수사회의 복리증진과 노후대비를 위해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1200여명의 교수들이 모은 300억원으로 출범했다.
외환위기 당시 부동산 투자로 대박을 일궈 회원들에게 고액 배당을 안겨준 것이 교수사회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부분 30대 후반 나이에 강단에 서는 교수들로서는 불입기간이 짧을 수밖에 없는 기존 공제회로는 확실한 노후설계를 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런 상황에 교수공제회가 높은 수익률을 올리며 교수사회의 노후대안으로 떠오르자 회원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출범 8년 만에 공제회의 자본금은 6200억여원, 회원수 1만7000여명(이달 기준) 규모로 덩치가 커졌다.
초대부터 3기째 공제회를 이끌어 오고 있는 주재용 회장은 "최근 정년을 맞은 선배 교수 대부분은 아마도 공제회원일 것"이라며 "전국의 대학교수 모두가 회원으로 가입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자신했다.
그는 "자본금 1조원·회원수 2만명 시대를 앞두고 금융전문가를 채용,안정과 고수익 두마리 토끼를 잡아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용성 기자 h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