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앤스톡] 팬택, 12월1일 스카이텔레텍과 합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스타앤스톡시간입니다. 오늘은 내달 1일 스타이텔레텍과 합병하는 팬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나왔습니다. 한기자, 이번주 목요일 합병하죠?
(기자)
네 12월1일부터 팬택과 스카이텔레텍이 합병합니다. 팬택이 최근 강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이러한 합병효과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팬택은 스카이텔레텍과의 합병으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각종 부실을 떨어낼수밖에 없어 클린 우량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팬택과 스카이텔레텍이 합병하는 이유는 어디서 찾을 수 있습니까?
(기자)
이번 합병은 GSM기술 및 해외 신규시장 개척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팬택과 CDMA기술 및 내수 시장에서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는 스카이텔레텍의 역량을 성공적으로 결합하고 보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CDMA와 GSM의 결합, 그리고 내수와 수출기업의 결합, OEM위주의 업체와 브랜드 업체와의 결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합병이후 매출이나 비용절감 효과는 어느정도나 됩니까?
(기자)
합병 후 통합법인의 내년 매출액은 양사의 올해 예상 매출액 1조7000억원에 비해 30% 이상 증가한 2조2100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통합 법인은 구매단가 인하, 제조가공비 및 기타 중복비용 절감 등으로 연 800억원대에 이르는 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부채비율은 현행 270%에서 200% 이하로 낮아지고, 자본금도 기존 125억원에서 564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재무건전성이 한층 호전될 것으로 팬택측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비용효과와 시너지 효과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옵니까?
(기자)
팬택은 CDMA와 GSM의 기술역량 동시 확보, 사업영역 중복 회피를 통한 내수 및 해외부문 역량 집중, 사업규모 확대에 따른 매출 안정화 및 기반 강화, R&D, 유통 등 인력 및 조직운영의 효율성 제고, 2대 주주인 SKT와의 지속적인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기반 강화 등의 시너지 효과 창출등에서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합병이후 브랜드 전략은 어떻게 가져나갈 계획입니까?
(기자)
스카이 프리미엄 이미지와 차별적인 마케팅 전략을 승계, 확대하여 전세계 팬택계열의 슬로건을 “It’s different”로 정하고, 스카이 브랜드를 계열차원에서 명품 브랜드로써 더욱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스카이 제품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품질과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연구개발, 마케팅, 고객감동 프로그램 개발 등 3대 부문의 투자를 배가시켜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앵커)
이번 합병을 시장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이번 합병 결정은 스카이텔레텍 인수 이후 팬택계열 내부의 시너지 극대화와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과제에 대한 최선의 선택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시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합병법인은 구조혁신을 통하여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SKY의 마케팅 역량 및 디자인 노하우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해외시장에서도 이를 바탕으로 팬택 브랜드의 프리미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합병법인과 팬택앤큐리텔과의 시너지도 기대해볼 수 있겠네요?
(기자)
네, 이로써 팬택과 팬택앤큐리텔등 팬택계열은 국내 및 해외 30여 개국 시장에서 고가시장과 실용시장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휴대폰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팬택계열은 이번 합병으로 글로벌 TOP5 메이커로 조기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