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 취업자가 외환위기 이후 최대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남성 청년 취업자는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지난 82년이후 처음으로 200만명 이하로 추락했다. 이는 저출산.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데다 청년 취업난이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 따른 현상으로 한국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의 전체 취업자는 2천318만6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의 2천290만1천명에 비해 1.2%가 늘었다. 이중 20∼29세 취업자는 430만7천명에서 417만9천명으로 3.0%가 감소했다. 이 연령대 취업자중 남성은 195만9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의 207만9천명보다 5.8%가 줄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