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주식을 매수했던 개인투자자들이 차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시장이 대세상승기에 접어들면서 개인투자자들은 단기 차익실현에 연연하지 않아야 보다 큰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상승장을 확신하는 개인투자자들의 흔들림 없는 매수가 차익실현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지난 9월 이후 이달 22일까지 코스피지수가 21번 떨어지는 동안 개인들은 주식을 17번이나 순매수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4.8% 상승했으므로 개인투자자들은 상당한 차익을 남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이처럼 현명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최근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단기 이득에 급급해 하는 투자자도 늘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지금 증시는 대세상승기이므로 차익실현을 서두르지 말고 조정이 와도 장기적 관점에서 대응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상승장이 확실한 만큼 소폭 조정이 있더라도 오히려 더 큰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런 때일수록 투자자들이 상황을 예단하지 말아야 한다며 시장의 징후를 보고 매도시점을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충고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도 장기 상승장에서는 인내가 중요하다며 상승추세 자체에 대해서는 논란이 없는 만큼 확실한 하락 징후가 아니라면 주식을 팔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주식시장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단기 차익실현의 유혹이 커지고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여유를 갖고 투자하는 것이 대세상승기 더 큰 이익을 줄 전망입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