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지난 1983년부터 올해까지 23년 연속 '세계 우수 선박'에 선정됐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의 2대 선박전문지인 '마리타임 리포터'와 '마린 로그', 그리고 영국의 조선해운 전문지인 '네이벌 아키텍트'誌로부터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선박 3척이 '2005년 세계 우수 선박'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해운 관련 전문지들은 매년 그해에 건조된 선박중에서 기술, 디자인, 성능을 종합해 가장 우수한 선박을 엄선해 '세계 우수 선박'을 선정해왔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선박은 최근 영부인 권양숙 여사가 명명해 화제를 모은 현대상선의 30만9천톤급 초대형 유조선 '유니버설 퀸'호 등 3척입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조선산업의 첨단화를 선도하며 선종 다양화를 위해 연구와 개발을 아끼지 않은 노력의 산물"이라며 "최고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