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록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산업은행 신임 총재로 내정됐습니다. 김창록 부원장은 재경부총리의 제청을 받은 상태로 오늘 24일 정식 임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창록 내정자는 경남 창녕 출신으로 마산중학교와 부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13회로 관직에 입문했습니다. 유지창 산업은행 총재 후임으로 처음에는 양천식 금감위 부위원장이 유력하게 떠올랐으나 김창록 부원장이 재무부와 국제금융센터 등 관료와 민간 경험을 두루 쌓은 점을 인정받아 산업은행 신임 총재로 최종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그동안 내부총재 임명을 요구해 온 산은 노조는 24일 신임 총재 출근을 저지하기로 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