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자동차가 쏘나타에 이어 글로벌 수출 전략차종으로 육성할 7인승 SUV ‘신형 싼타페’를 출시했습니다. 정몽구 회장은 99년 에쿠스 발표이후 6년만에 신차발표회를 직접 주관해 수출전략 차종 탄생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가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 프리미엄 SUV`라는 컨셉으로 26개월 동안 1623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신형 싼타페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신형 `싼타페`는 100% 새로운 플랫폼과 엔진, 변속기를 적용한 신차지만 기존 싼타페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한다는 의미에서 같은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신형 싼타페는 여유있는 실내공간과 근육질의 외관으로 안정감과 볼륨감을 높였으며 첨단자세제어장치, 사이드에어백 등을 적용해 미국 교통관리국 신차 충돌프로그램에서 최고등급의 안정성을 인증받았습니다. 또한 신개발 2.2리터 VGT엔진을 장착해 기존 싼타페보다 출력은 21%, 토크는 18%이상 높였고 엔진용량과 차체 중량이 늘었음에도 동등이상의 연비를 달성했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정몽구 회장은 “ 싼타페가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서 현대차의 브랜드 신뢰도를 한층 높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브리지> 현대차는 그랜저, 싼타페 등 신차종 투입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문수 현대차 부사장 “신형싼타페는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앨라배마에서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국내 6만대, 수출 15만대 등 총 21만대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올해 유럽 수출을 시작으로 내년 4월부터는 연산 9만5천대 규모로 미국 현지 생산을 통해 싼타페를 글로벌 장수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