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초고속인터넷 사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10월 사상 처음으로 월별 가입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박준식 기잡니다. 고공 행진을 거듭하던 KT의 초고속인터넷 사업이 후발업체의 강력한 추격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월별 신규 가입자가 감소했습니다. (씨지)KT, 초고속인터넷가입자 추이 지난 10월 KT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624만185명. 9월 보다 3855명이 줄었습니다. KT의 경우 지난 9월에 1만5281명이 늘었고, 8월에만 3만5484명이 증가했습니다. 지역 종합유선방송의 저가공세와 파워콤의 가입자 유치가 원인이었습니다. 직권해지 규모가 늘어난 것도 가입자 감소에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수퍼)지역SO 가입자 꾸준한 증가세 이에 반해 지역 종합유선방송의 10월 가입자는 3만707명이 늘었습니다. 9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 파워콤도 9월 6만명 유치에 이어 10월에도 2만8822명이 늘었습니다.다. (수퍼)파워콤, 10월 2만명 신규유치 파워콤의 경우 10월 영업정지를 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2만명이 넘는 신규 가입자는 의미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관련해 KT는 대책반을 구성하고 대응방안 마련에 부심하지만 결국 가격 인하 외에는 방안이 없다고 업계는 내다봤습니다. 지난 10월의 부진한 실적은 부가서비스와 프리미엄서비스만으로는 더 이상 후발업체의 저가공세를 뛰어넘을 수 없음을 반증한다는 지적입니다. 와유티브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