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원 규모의 연기금 투자 풀 자금 운용을 따내기 위한 자산운용업계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국민연금을 제외한 소규모 연기금투자풀 자금은 현재 4조5천억원. 시중 9개 자산운용사가 이 자금을 4년 동안 맡아 운용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2001년 기획예산처가 연기금투자풀 제도를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구조개편 작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주간운용사 재선정 입찰에 기존 주간운용사였던 삼성투신운용을 비롯해 자산운용규모 상위 5개사 대한투신운용, 한국투신운용, KB자산운용 등이 모두 뛰어들었고 여기에 CJ자산운용, 알리안츠글로벌자산운용과 미래에셋의 두 운용사도 가세했습니다. 연기금 투자풀 주간 운용사를 맡게 되면 경쟁에 따라 보수율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연간 0.07∼0.08% 수준의 운용보수를 받게 돼 수탁액도 늘고 안정적인 수익도 챙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획예산처는 28일 연기금 투자풀 소위를 통해 1차 합격 운용사를 결정한 후 29일 재선정 위원회를 구성해 2차평가를 통해 최종 운용사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연기금 투자풀은 기금 규모가 적고 전문운용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기금들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이들 기금을 하나의 풀로 모아 전문운용사에 운용토록하는 제도로 현재 국민체육진흥기금, 정보통신진흥기금 등 32개의 기금이 투자풀에 속해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