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오는 23일부터 프랑스, 이탈리아 전역에 ‘WCDMA 자동로밍’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CDMA 자동로밍 서비스가 불가능한 유럽지역에서 WCDMA방식의 자동로밍 서비스를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사용하던 WCDMA이동전화 단말기(SCH-W120)와 전화번호를 그대로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프랑스는 현재 화상전화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도 12월내 화상전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부터 일본 Vodafone k.k.와 국내 최초로 국제 화상로밍을 포함한 WCDMA 자동로밍 서비스를 상용화 한데 이어, 7월엔 홍콩, 8월엔 싱가포르 등 국내 출국자 수가 많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WCDMA 자동로밍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에서도 WCDMA 자동로밍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