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전력이 21일 한전본사에서 '변전설비 2억kVA 달성 기념식'을 갖고 전력핵심기술 세계 5위권 도약과 동북아 전력연계 허브 부상을 선언했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전력이 1961년 창사이래 44년만에 변전설비 2억kVA 돌파했습니다. 변전설비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전국 각 지로 수송하는 핵심 전력계통설비입니다. 한전은 지난 97년 변전설비 1억kVA돌파이후 연인원 150만명, 약 3조 8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변전소 209개를 추가로 늘려 8년만에 설비용량을 2배로 확대했습니다. 인터뷰 > 한준호 한국전력 사장 “ 금번 2억 kVA달성은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모든 전력기반시설 보유를 의미하며 국민경제 발전과 지역간 전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 할 것입니다.” 올해 한국전력은 전력판매량면에서 세계 5위권에 진입했으며 설립당시 30%에 육박하던 송배전 손실율을 4.43%로 낮춰 이 분야에서 세계 1위, 호당 정전시간(19분/년)은 세계3위를 달성하는 등 양과 질적인 면에서 세계 선두권으로 도약했습니다. 한 사장은 세계최고 수준의 전력기술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전력기술과 운영노하우 수출에 나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한준호 한국전력 사장 “ 필리핀 발전소 운영사업을 비롯해, 중국 발전소 건설과 미얀마, 리비아 등 송변전분야 기술용역을 수주하는 등 ‘전력기술 수출국’으로 도약하게되었으며 세계 전력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서의 일익을 담당할 것입니다.” 한국전력은 지속적인 전력기술 개발과 기술 수출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를 동북아 전력연계 허브국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