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해찬 국무총리가 중동 방문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에너지 자원 외교를 위한 이번 중동 순방에는 에너지, 건설 CEO 들이 대거 함께 했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해찬 국무총리와 에너지, 건설업계 CEO 들이 제2의 신화 창조를 위해 11박 12일의 일정으로 중동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S: 에너지 자원 외교 강화) 이해찬 총리는 아랍에미리트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다섯나라를 방문하며 자원 부국들과 친선관계를 바탕으로 에너지·자원 외교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제2의 건설 붐과 경제호황을 맞고 있는 이들 지역에서 우리 기업들이 건설,플랜트 사업을 활발히 수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S: CEO 총출동 민간외교) 이 총리의 이번 중동 방문에는 윤영석 한국플랜트산업협회장과 김선동 S-Oil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최고경영자급 사절단 40여명이 함께 해 활발한 민간 외교를 벌이게 됩니다. 이처럼 CEO들이 총출동해 투자유치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년만의 대호황을 누리는 중동의 오일 달러를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전략입니다. (S: 중동 오일달러 유치 총력) 재계 사절단은 '제2차 한·사우디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를 비롯한 기업인 간담회와 정·재계 인사 예방 등을 통해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중동 진출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국제적으로 불안정한 에너지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공공 건설 사업에 참여를 모색하게 됩니다. 이번 순방길 동안 카타르에서는 29억달러 규모의 LNG선 수주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며 아랍에미리트와도 플랜트 수주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오만에서는 유전개발 지원과 해군함정 건조 프로젝트 수주건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그 성과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