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協 기술위원 '총사퇴' ‥ "대표팀 안정궤도 올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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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아드보카트 축구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이회택 위원장과 기술위원 전원이 21일 사퇴했다.
축구협회는 이날 오전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술위원회에서 이 위원장과 기술위원 8명 모두 사퇴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이 이끌던 기술위원회는 움베르투 코엘류 전 감독이 사임한 직후인 지난해 5월 새로 구성돼 요하네스 본프레레 전 감독을 낙점할 때부터 대표팀 운영과 사령탑 선임 작업을 해왔다.
이 위원장의 축구협회 부회장직과 강신우 부위원장의 협회 기술국장직은 유지된다.
또 하재훈 김남표 위원도 기술국 상근직으로 계속 일한다.
강 기술위 부위원장은 "위기에서 물러나는 것은 책임 회피이기 때문에 새 감독 영입 직후 위원들이 사퇴하지 않았다"며 "지금은 대표팀이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해 전원사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축구협회 정관에 따르면 기술위원회를 포함한 각 분과위원회는 협회 이사 가운데 이사회가 추천해 회장이 임명한 위원장 1명과 위원장이 추천해 회장이 위촉하는 6명에서 14명 이내의 위원들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