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5년만에 출시한 중형 신차 '로체'가 기아차 생산 직원들과 판매 직원들을 한마음으로 이어주고 있어 관심입니다. 지난주 기아차 영업사원들은 로체를 생산하는 기아차 화성3공장에 모두 3천2백여명분의 백설기 떡상자를 보냈습니다. 떡상자를 들고 직접 화성공장을 방문한 기아차 노조 판매지부 관계자는 "잘 팔릴수 있는 좋은 차를 만들어줘 고맙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품질에 더욱 신경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기아차 노조 화성지부 관계자도 "판매는 직원들의 고용안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영업현장에서도 더 좋은 서비스로 최선을 다해 팔아달라"고 답했습니다. 로체는 출시 첫날 하루동안 무려 7천212대가 계약됐으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11월 한달동안 계약대수가 1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조남홍 기아차 화성공장장은 "판매와 생산현장이 한마음이 돼 품질과 서비스를 높여간다면 고객들에게 종전보다 더 두터운 신뢰를 얻고 판매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 판매에 영업과 생산, 노사가 따로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