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으로 이런일도 할 수있군..'세상을 바꾸는 돈의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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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짜리 한 장에도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들어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어린이 5명에게 교과서를 만들어 줄 수 있고,내몽골 사막에 포플러 묘목 10그루를 심을 수 있으며,미얀마의 척수성 소아마비 어린이 5명을 구할 수 있는 1000원의 힘.
'세상을 바꾸는 돈의 사용법'(야마모토 료이치 외 엮음,김하경 옮김,미래의창)은 우리가 무심코 쓰는 돈의 가치를 일깨우면서 사회.환경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돈을 써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돈 버는 요령보다 사회공헌을 위한 돈 사용법을 깨우쳐주는 '따뜻한 책'이다.
저자들은 "3000원이면 캄보디아 국경의 지뢰지대 1제곱미터를 제거할 수 있고 7000원이면 노숙자 20명에게 주먹밥을 제공할 수 있으며 10만원이면 강화군 초지리 매화마름 군락지 2평을 사들여 보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2000원으로 비프렌드 팔찌를 사서 소외된 이웃의 친구가 되어줄 수 있다는 '사랑의 전화 복지재단' 사례도 주목된다. 168쪽,90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