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 고교생 4년제 대학 진학 급증..서울, 수시합격 18%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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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 청년 실업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2006학년도 서울 시내 실업계 고교생의 대학 수시입학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17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2006학년도 수시모집에 합격한 실업계 고교생은 3052명으로 2005학년도의 2586명보다 18.0% 늘어났다.
대진디자인고교는 3학년 재학생 264명 중 36.4%인 96명이 수시에 합격했다.
서울여상은 이화여대 6명 등 4년제 대학 합격자 42명을 배출했다.
2005학년도 실업계 고교생의 대학진학률은 56.1%로 전년도의 45.3%보다 10.8%포인트 높아진 바 있다.
4년제 대학 진학자 수는 연세대 67명,중앙대 66명,경희대 59명,홍익대 52명,한양대 19명,서강대 16명,서울산업대 221명 등 321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계 고교생의 대학 입학 바람은 수시모집 등을 통해 대학에 진학,전문직업 교육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는 인식이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