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바클레이즈, CSFB, 모건스탠리를 공동주간사로 5억달러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행한 글로벌본드는 만기 7년에 금리는 리보 플러스 0.28%포인트로 기존의 7년만기 고정금리채권의 유통스프레드에 비해 0.04%포인트 낮은 수준이고, 지난 9월에 발행한 5년만기 고정금리채권의 발행금리보다도 0.04%포인트 절감한 수준입니다. 특히 최근 한국물이 5년물 FRN에 집중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한국물 7년 만기 FRN에 대한 벤치마크를 새로이 제시함으로써, 향후 국내와 아시아지역 차입자들의 차입형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산은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채권발행에는 미국계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총 54개의 우량 기관투자가들이 주문을 냈으며, 총 주문금액은 발행액 5억달러의 2배를 초과하는 11억5천만달러에 달했다고 산은은 설명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