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워렌버핏, 어떤 종목 샀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가치 투자의 일인자 등 각종 현란한 수식어가 따라붙는 워렌버핏이 국내 주식을 샀다고합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400억달러의 재산으로 전세계 갑부 2위에 올라선 워렌버핏.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투자로 일궈낸 워렌버핏이 국내 주식을 매수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워렌버핏이 개인계좌를 통해 지난해 한국기업 20곳의 주식을 1억달러어치 매수했다고 전했습니다.
버핏은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투자보험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아닌 개인계좌를 이용한 것은 한국 시가총액이 너무 적기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렇다면 투자의 달인 워렌버핏은 무슨 종목을 샀을까.
버핏은 이 물음에 씨티그룹이 일부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자료를 토대로 주식을 매수했다고만 밝힌채 구체적인 기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버핏은 이어 매수했던 기업들의 주가가 많이 올라 일부 지분을 처분했지만 여전히 한국 주가 수준은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국내 기업 가운데 투자배수가 아주 낮고 실적전망이 좋으면서 잉여현금까지 풍부한 업체들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해 한국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합리적인 정석투자로 1951년부터 매년 30%가 넘는 수익률을 달성한 워렌버핏.
워렌버핏의 국내투자는 과거 투기판으로 내몰리던 한국 주식시장이 이제 세계적인 투자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