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세무조사 전 계열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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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두산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를 전계열사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최근 서울지방국세청과 함께 세무조사 인력을 대거 투입해, 최소 70일간의 일정으로 두산그룹 전반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국세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두산그룹 총수 일가가 위장계열사를 통해 수백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하는 수법으로 세금을 탈루해온 혐의를 포착, 비자금의 규모와 탈루 금액을 확정짓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세청은 두산그룹의 10여개 주력사를 포함한 전계열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일 계획이나 조사과정에서 박용성 전 회장 등 총수 일가의 횡령.탈루 혐의 등이 드러나면 조사기간을 연장할 방침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