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과 유가 상승이라는 호재와 악재가 엇갈리면서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11포인트 오른 만697, 나스닥 지수는 1포인트 내린 2200, S&P500지수는 0.9포인트 내린 123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유가가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지만 미국의 소비심리를 가늠하게 해주는 월마트의 실적이 허레케인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투자심리는 다소 회복됐습니다. 건축자재 전문업체인 로우스 역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