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 '잘 나가네' ‥주가 1년새 300%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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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넷 주가가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다.
현대오토넷은 10일 510원(5.55%) 오른 9700원에 장을 마쳐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달 들어서만 30.55% 올랐고 10월 이후 상승률이 42.43%에 달한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300% 넘게 폭등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전자장치 제조회사인 현대오토넷은 현대그룹 계열사 가운데 가장 비싼 주식으로 올라섰다.
액면가 500원을 5000원으로 환산하면 주가가 9만7000원으로 이날 현재 현대모비스(8만6000원)나 현대자동차(8만2500원)보다 높다.
현대오토넷 대주주는 각각 21.62%의 지분을 보유한 현대자동차와 독일 지멘스다.
전문가들은 현대오토넷의 이 같은 강세는 향후 현대차그룹이 출자한 부품업체인 카네스,본텍 등과 합병이 예상되는 데다 현대차가 고급차 시장 진출을 위해 이 회사를 집중 육성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화증권은 이날 현대오토넷의 목표주가를 7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높였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