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향토사단 '임실' 이전..국방부, 합의각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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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최근 전북 향토사단(35사단)의 임실 이전 계획을 사실상 승인함에 따라 이전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전주시는 국방부가 최근 정책심의회를 열고 향토사단을 임실군 임실읍 대곡리 일대(215만평)로 이전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합의각서를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합의각서는 국방부 장관의 최종 결재만 남아 있다.
전주시의회가 1991년 사단 이전 건의안을 국방부에 제출한 이후 14년여 만에 부대 이전이 가시권에 들어온 셈이다.
전주시는 지난해 4월 시가 외곽에 부대 건축물 4만3000여평 등을 지어주고 사단측은 그 대신 부대 부지 64만평을 무상 양여하기로 합의한 뒤 부대 이전 대상 지역을 물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