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 Strategy] 볼을 견실하게 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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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들이 매번,매클럽 일관된 샷을 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지만 노력 여하에 따라 터무니 없는 샷은 막을 수 있다.
세계적 골프교습가인 부치 하먼(미국)은 볼을 정확히 치기 위해서는 클럽이 자신에게 맞아야 하고,스윙은 가능하면 단순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먼이 제시하는 다섯 가지 스윙 비결은 다음과 같다.
◆전략
①자신만의 '셋업'루틴을 만들라:우드든 아이언이든 일단 클럽을 쥐었으면 스윙을 시작할 때까지 매번 반복할 수 있는 루틴을 몸에 배도록 해두어야 한다.
아마추어들의 오류는 몸을 먼저 정렬한 뒤 거기에 클럽헤드를 맞추는 일이다.
그러면 방향이 틀어진다.
클럽페이스를 목표라인과 스퀘어로 맞춘 뒤 거기에 맞게 몸을 움직여 정렬하라.
②머리를 고정시키지 말라:골프스윙에서 가장 나쁜 것은 억지로 머리를 붙잡아두려는 것이다.
머리 고정에 신경쓰다 보면 백스윙 때 몸통 회전이 제약되고,이는 파워풀한 릴리스를 하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백스윙 때 진행되는 동작에 따라 머리를 약간 오른쪽으로 틀어주거나,목표반대 방향으로 움직여주는 것이 자연스럽다.
③체중은 스윙방향으로 분포시켜라:'체중은 스윙방향에 맞게 이동한다'는 것은 상식.백스윙 때 체중은 뒷발 안쪽에 실려야 한다.
다운스윙 때 체중은 앞발쪽에 실려야 한다.
백스윙 때 체중이 앞발에 남거나 다운스윙 때 뒷발에 남으면 톱에서부터 클럽을 내려치려는 동작이나 뒤땅치기성 타구가 나온다.
④몸 움직임과 스윙을 조화시켜라:몸이 회전하면 그에 따라 팔도 움직여 주어야 한다.
백스윙 때 몸회전이 멈추면 클럽을 지탱하고 있는 팔도 함께 스톱해야 한다.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는 팔도 자연스럽게 떨어지면서 클럽을 끌고 내려오는 게 좋다.
몸은 멈췄는데도 팔은 계속 스윙(오버 스윙)하게 되면 파워가 떨어지고 타점도 일정하지 않게 된다.
⑤엉덩이는 수평으로 회전하라:다운스윙 때 서둘러 몸을 펴려 하거나,'볼을 향해 골반을 내밀 때' 제대로 된 샷이 안 나온다.
그렇게 되면 척추가 곧추세워져 어드레스 때와 임팩트 때 척추 각도가 달라져 버리기 때문이다.
임팩트존에서 엉덩이는 지면과 평행이 된 채 돌아가야 한다.
◆멘탈 포커스
하먼은 "볼을 견실하게 치려면 몸의 각 부분은 릴랙스돼 있어야 하고 스윙은 심플할수록 좋다"고 말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