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기] 피부관리 : 집에서도 간편하게 'Home Pe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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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장품 업체들이 '홈필링'(home-peeling)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필링은 원래 피부과에서 레이저나 기계,화학박피제 등을 활용해 피부 각질층 및 표피층 일부를 살짝 벗겨내 기미 검버섯 등 문제있는 피부를 제거하는 피부 관리법이다.
홈필링 제품은 이중 화학적 박피 때 많이 사용하는 '글리콜릭산' 등을 활용,병원을 찾아가지 않고도 필링 효과를 볼 수 있게 해준다는 화장품이다.
피부과에선 글리콜릭산 농도를 20∼30% 정도까지 높여 사용하지만 홈필링 제품은 대개 5∼10% 정도로 비교적 낮은 농도여서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업체들의 주장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홈필링 제품은 대개 피부결을 정돈한 후 붓으로 제품을 얼굴에 바르고 중화제로 닦아낸 후 보습을 해 주는 3∼4단계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태평양은 최근 분당 서울대병원 피부과연구팀과 공동으로 '아이오페 리뉴잉 필링 키트'를 내놓았다.
'글리콜릭산'과 특허성분 '아미노산 엔자임 콤플렉스' 등이 오래된 각질을 깨끗이 제거해 준다고.16회분(주 2회 2개월) 사용분에 15만원선이다.
로레알파리의 '레노비스트 홈필링 키트'는 1주일에 3번,총 4주 동안 사용하도록 돼 있다.
'글리콜릭산'을 활용한 제품으로 가격은 6만5000원선.이지함화장품은 '셀라벨 메디필 시스템'(주 1회 6주)을 내놓았다.
화학 성분을 배제하고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순수 천연성분을 활용,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세라마이드 처방을 통해 필링후 피부 재생능력을 더욱 높였다고.가격은 18만7000원.
홈필링 제품은 사용전 팔 안쪽에 발라본 후 발갛게 달아오르는 등의 반응을 확인한 후 사용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