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기자재업체인 하이록코리아에 대해 증권사들이 실적 호조를 내세워 목표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8일 하이록코리아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5200원으로 23.8% 올렸다. 하이록코리아는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28.7% 증가한 145억원,영업이익은 140.3% 늘어난 24억원이었다. 대신증권은 하이록코리아가 4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한양증권도 이날 "하이록코리아가 3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였다"며 목표주가를 4850원에서 5400원으로 높였다. 이 증권사 정동익 연구원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실적 목표인 매출 537억원,영업이익 81억원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