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는 내년 세계 반도체 시장이 올해보다 8% 확대될 전망했습니다. 올해 세계 반도체시장 규모는 2270억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6.6% 성장할 것으로 WSTS는 예상했습니다.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8% 증가한 2452억달러로 규모가 커지고 2007년에는 10.6% 성장한 271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WSTS측은 "지난 5월 발표한 것보다 소폭 상향조정한 것"이라며 "과거와 같이 역성장 한 후 성장세를 회복하는 사이클 변동없이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PC, 디지털 가전, 모바일 제품 등이 꾸준한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WSTS는 설명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포함된 아시아 지역이 가장 큰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중국시장의 경우 제조업의 생산라인 이전 뿐 아니라 중국내 자체 수요 증가 기여분도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