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가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정보전자 소재 분야에 진출했습니다. 삼양사는 LCD용 유기화학소재 제조회사인 아담스테크놀로지를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담스테크놀러지는 2000년에 설립된 LCD용 정밀화학 소재 제조회사로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던 핵심 유기소재 포토 스페이서(Photo Spacer)를 자체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사업 등을 통해 유기화학 기반의 소재사업을 해오고 있었지만 이번 아담스테크놀러지를 인수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정보전자 소재사업에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양사는 이번 인수에 신규투자를 포함해 100억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앞으로 적극적인 추가 투자를 통해 정보전자 소재사업을 집중 육성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아담스테크놀러지를 삼양사의 계열사로 편입하는 한편 그동안 자체적으로 개발해온 유기화학 소재 기술을 이 회사 기술에 접목시켜 정보전자 소재사업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