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표창을 받은 정찬흥 산업기술시험원 기계계측팀 팀장(사진)은 표준교정 및 정밀측정 분야에서만 29년 동안 일해온 전문가다. 측정기기의 교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국가표준소급체계를 확립하는 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팀장은 KOLAS 공인 국가교정기관에서 힘,토크 등 7개 측정분야의 기술책임자로서 연간 1만여대에 이르는 정밀측정기기의 교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 공인시험에 참여해 국가표준을 산업체 및 일반 기업에 공급함으로써 이들의 제품 품질 향상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 공헌하기도 했다. 2002년부터 시행된 시험·측정기술의 숙련도 시험체제 구축사업에서 토크 렌치,브리넬 경도시험기,전기식 힘측정기 등의 기준시험소 운영을 맡아 해당 분야 업체에 정밀 측정기술을 전수하고 다양한 기술지도를 실시함으로써 산업체의 소급성 유지에 큰 역할을 해 왔다. 또 매년 KOLAS 정밀측정기술교육을 실시,산업현장의 정밀측정기술 저변확대에 크게 힘써왔으며 KOLAS 교정기관 지정을 원하는 14개 업체에 측정심사를 지원하고 있다. 표준교정절차서 제정 및 심의,국가교정기관 지정평가 및 사후관리 지원,산업기반기술조성사업,계량계측부문 표준화학술연구용역사업 등 국책과제에 활발하게 참여해 국가표준체계 확립과 정밀측정기술의 발전을 위해 폭넓게 일해왔다는 점이 수상 이유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