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자동차(SAIC)가 지난 5일 소진관 쌍용차 사장을 전격 경질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 전 사장이 투자계획과 기술료 지급 등을 놓고 대주주인 SAIC측과 갈등을 빚어온 점이 경질 배경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쌍용차 노조가 사장 경질에 강력 반발하고 있어 상당 기간 내홍을 겪을 전망이다. 후임 사장에는 최형탁 상무가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