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6일 1100억원을 들여 울산공장에 황 함량을 대폭 낮출 수 있는 친환경 석유제품 생산설비를 준공,가동에 들어갔다. 이는 내년부터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휘발유와 경유 제품의 황 함량규제가 강화됨에 따른 조치다. 황 함량 법적기준치는 휘발유는 현재의 130ppm에서 50ppm으로,경유는 430ppm에서 30ppm로 조정된다. SK㈜가 완공한 설비는 초저유황 휘발유(하루 3만5000배럴) 및 경유 제품(하루 11만5000배럴)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다. SK㈜는 지금도 기준치를 밑도는 초저유황 휘발유 및 경유를 공급해 왔으며 이번 시설확충으로 한층 친환경적인 석유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