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파에서도 기생충 알이 발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4일 김치 제조업체에 공급되고 있는 12건의 파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1건에서 기생충 알이 검출됐으며,1건은 의심되는 물질이 나와 정밀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출된 기생충 알은 일부 국내산 김치에서 나온 것과 같은 미성숙 알이라 인체엔 무해하다고 식약청은 덧붙였다. 이창준 식품안전정책팀장은 "국내산 김치 기생충 알 검사 결과를 발표하기 전날인 지난 2일 이들 파에서 기생충 의심 물질을 발견하고 정밀 검사를 벌인 결과 4일 기생충 알임을 최종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