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종료된 경주, 군산, 영덕, 포항지역의 방폐장 부지 선정 관련 투표결과 경주를 최종부지로 확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방폐장 유치에 성공한 경주에는 축하를, 경합을 벌여온 군산과 영덕, 포항지역 주민들에게는 감사와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주민의 뜻에 따라 부지가 선정된만큼 이젠는 찬반입장을 떠나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안전한 방폐장 건설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고 "탈락지역에 대해서도 국가균형발전의 틀안에서 소외지역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주방폐장은 건설 운영허가 등 법적절차를 거쳐 오눈 2008년말 준공될 예정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