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20V 승압사업 32년만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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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전력의 전압을 110V에서 220V로 높이는 승압 사업이 1973년 시작된 지 32년만에 마무리됐습니다.
한전은 일부 승압 거부 고객 등을 제외한 전국 1천 753만 가구의 승압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220V 승압 사업은 전력 공급 능력을 늘리고, 전력 손실을 줄이기 위한 사업으로 1조 4천억 원의 투자비와 연인원 757만 명이 투입됐습니다.
한전은 220V 승압을 통해 설비 증설 없이 2배 정도의 전기 사용이 가능해졌고, 전기 사용시 손실도 75% 줄일수 있게돼 매년 40억 킬로와트의 전력 손실과 1천 7백억 원의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