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의 3분기 실적이 수요부진과 제품가격 인하 영향으로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3분기 매출은 7,9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전분기보다 10% 줄었습니다. 영업이익도 60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6.8% 감소했고 순이익도 90%이상 줄어든 107억원에 불과했습니다. 동국제강은 3분기부터 후판, 철근 제품 인하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됐고, 건설 수요 부진으로 철근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감소하였기 때문에 실적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국제강은 4분기 매출은 3분기보다 소폭 늘어난 7979억원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원재료 가격 안정화로 3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총매출은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3조3,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