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겼던 FOMC의 금리인상이 예상했던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FOMC 이후 증시 흐름, 노한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예상대로 12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했습니다. 무엇보다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동안 시장을 압박했던 대내외 여건들도 호전되고 있습니다. 공격적 매도행진을 이어오던 외국인들의 경우, 두달여만에 매수를 재개하며 시장 상승을 이끌고 있는 모습입니다. 외국인들이 '사자'로 완전히 돌아섰다고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공격적 매도는 종지부를 찍은 것으로 진단되고 있습니다. 국내 경기의 회복세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수출동향이 지난달보다 13.4% 증가하면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는 등 하반기 경기 모멘텀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도 안정을 찾아가면서 물가지수 상승률이 둔화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 역시 완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국내증시가 조정국면에서의 바닥권을 확인하고 중장기 상승 추세로의 복귀를 타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물론 1200선이나 전고점에서의 기술적 저항이 발생할 수 있겠지만 연말장세가 기존 추세의 확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은 유효하다는 평갑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