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LG텔레콤 투자의견을 시장상회로 올렸다. 2일 한화 조철우 연구원은 마케팅 채널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이 감소하면서 3분기 이동통신사들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단말기 보조금 허용에 대한 과도한 반영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내년 CID 요금 인하를 감안하더라도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관측. 단말기 보조금도 먼저 경쟁을 촉발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PCS 서비스 매출 증가 효과를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무선인터넷 ARPU(가입자당 매출) 증가세가 아직 미미하다는 점 등이 지속적인 실적 개선에 대한 확신을 감소시킨다고 판단. 투자의견을 시장상회로 올리나 목표주가는 705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