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신한금융지주 사장은 외환은행 보다는 LG카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장은 3분기 기업설명회에 참석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외환은행은 채널과 고객 등에서 중복되는 면이 많기 때문에 주주가치 극대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LG카드는 단일 카드사업자 보다는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되어 교차판매에 이용되는게 훨씬 유리할 것이라면서 현재 외국계 투자은행과 함께 자금조달 등에 대해 조언을 받고 있다고 이 사장은 소개했습니다. 한편 뉴뱅크 통합과 관련해 이 사장은 연말까지 본점통합을 마치고 내년초부터는 전산부문을 비롯해서 파일럿 테스트에 들어갈 수 있다며, 감독당국의 인허가 문제가 있지만 내년 9월 통합완료 목표보다 일정이 앞당겨질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 사장은 뉴뱅크의 통합 원년인 내년에는 자산 늘리기 보다는 통합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