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0월 한달동안 이동통신 가입자가 모두 14만여명이 늘었습니다. 석달새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했는데요. 특히 LG텔레콤의 가입자 유치가 돋보였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10월말 현재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는 모두 3천805만9천3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9월말에 비해 한달동안 14만8천여명이 늘었습니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의 순증 가입자가 제일 많았습니다. 9월말보다 6만1천여명이 늘었습니다. KTF는 KT재판매 가입자가 줄어들면서 순증 가입자가 2만8천8백여명에 그쳐 증가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LG텔레콤입니다. LG텔레콤은 한달동안 5만8천여명에 달하는 순증가입자를 확보해 시장점유율을 0.1% 가까이 끌어올렸습니다. 누적가입자는 모두 634만8천여명으로 시장점유율은 16.68%입니다. 지난 4월 이후 꾸준한 성장세입니다. LG텔레콤은 신규가입자가 23만명 정도로 이동통신 3사중 가장 낮았으나 해지 가입자가 17만명으로 다른 이통사의 절반 수준에 그쳐 순증 가입자가 많았습니다. 한편 이동통신 업계는 4분기가 전통적으로 가입자 유치가 활발한 성수기지만 단말기 보조금안 확정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많아 올 4분기는 가입자 늘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