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택건설 실적 '뚝' .. 작년보다 23%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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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부동산종합대책의 여파로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주택건설 실적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건설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건설 물량은 2만5373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3만2985가구)보다 23.1% 줄었다.
특히 수도권은 7283가구로 전년 동기(1만4634가구) 대비 절반 이상(50.2%) 줄었고 지방(1만8090가구)은 1.4%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이는 8·31대책의 영향으로 미분양 등을 우려한 주택건설업체들이 아파트 등 주택 공급을 잇달아 늦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올 들어 9월까지 누계실적은 수도권 10만9877가구,지방 15만3888가구 등 모두 26만376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