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북측의 동의에 따라 내달 중 백두산관광 사전 답사를 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최근 김종민 사장이 평양 방문 기간에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에 삼지연공항 활주로 포장상태 확인 및 백두산관광 사전 답사를 요청한 것을 민화협이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민화협은 "삼지연비행장 활주로 포장 확인 및 백두산지구 방문에 동의하며 15명 정도의 방문단을 구성해 방문 시기와 인적 사항을 보내달라"는 내용의 전문을 이날 관광공사에 보내왔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