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투신 매수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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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매도에 맞서 국내증시의 최대 매수주체였던 투신권이 이번주들어 주식을 내다 팔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투신권이 이번주 들어 2천억에 달하는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특히 월말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투신이 팔고 있어 본격적인 환매 발생에 대한 우려감마저 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평균 2천억원대의 자금이 주식형펀드로 유입되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600억원대로 크게 줄어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들은 투신권 매도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삼성과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투신의 매도는 하이닉스의 채권단 지분매각과 관련된 특수한 경우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투신권이 팔는 것이 아니라 사고 있지 않을 뿐이라며 최근 매도가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환매 논란에 대해서도 삼성증권은 만기 도래한 증권저축계좌에서 일부 자금이 환매될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9월에 유입된 거치식 자금은 아직 환매 움직임이 없고, 가입기간도 짧아 환매 메리트도 없다는 것입니다.
굿모닝신한 또한 주식형 수익증권에서 적립식펀드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어 투신이 환매부담 없이 매수기조를 장기적으로 끌고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동양증권은 투신권의 소극적인 대응은 주가 반등에 제동요인이 된다면서 적극적인 시장참여는 투신이 매수로 돌아서는 것을 확인한 이후로 늦출 것을 당부했습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