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25일부터 이틀간 전면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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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노조가 25일과 26일 이틀간 전면파업을 벌입니다.
노조는 25일 오전 8시부터 전 조합원 파업에 들어갔으며 26일에도 파업에 돌입한 뒤 집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두산중공업 노사는 지난 4월28일부터 2005년 단체교섭을 시작해 25일까지 47차례의 교섭을 벌였으나 별다른 의견접근을 이루지 못한 상태입니다.
노조측은 올해 임금 9.1% 인상을 비롯해 설, 추석 등 귀향여비 지급, 성과급 지급, 해고자 복직,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임금인상 3% 안을 제시하고 있어 노사간의 입장차이가 큽니다.
두산중공업 노조는 "이달말까지 단체교섭을 끝내려 했으나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두산중공업 노조는 두산그룹 총수일가가 최근 검찰에 소환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책임자 구속, 투명경영과 박용성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