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쎄븐마운틴그룹이 계열사를 동원해 세양선박 주식을 추가로 취득하는 등 경영권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쎄븐마운틴그룹이 세양선박 지분을 사실상 33%까지 확보했습니다. CG) 쎄븐마운틴은 지난 19일과 21일, 쎄븐마운틴해운의 자회사인 우방과 우방타워랜드를 통해 세양선박 지분 5.5%를 장내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CG) 이로써 쎄븐마운틴그룹은 세양선박 주식 24.05%를 확보한 상태이며 금융기관 보유 주식과 유상증자물량을 포함하면 모두 33%의 우호지분을 갖추게 됩니다. 반면 2대주주인 최평규 S&T중공업 회장의 지분율은 지분 희석으로 기존 18.1%에서 15.3%로 낮아져 지분율 격차는 커지게 됩니다. 이로써 쎄븐마운틴은 세양선박의 적대적 M&A 가능성을 일단락시킨 상태입니다. [INT 쎄븐마운틴관계자]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하려고 계열사를 통한 (세양선박)지분 추가취득에 나섰다. 앞으로도 경영권 방어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는 중" 오는 28일 법원의 유상증자 및 해외CB발행 가처분 결정을 앞두고 계열사를 총동원해 세양선박 경영권 방어에 나선 쎄븐마운틴그룹. S) 사실상 우호지분을 33%까지 확보하면서 적대적 M&A 불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