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년 10월 마지막 화요일은 저축의 날입니다. 오늘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42회 저축의 날’ 기념식을 최은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올해의 저축왕은 대구에 사는 54살 이종한씨가 뽑혔습니다. 인터뷰) (이종한 /훈장 수상) "수상 소식듣고 반갑고 저축하면서 고생했던 고비가 먼저 떠올랐습니다. 그 다음으로 부모님 생각이 났습니다" 건구사를 운영하며 2억원이 넘는 돈을 저축한 이씨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서 수상한 장인이기도 합니다. 이날 저축 유공자와 미담자로 뽑힌 사람은 모두 120명. 저축성적과 함께 사회봉사활동도 수상요인입니다. 연예인 권상우씨와 차태현씨, 최유라씨, 이경실씨도 눈에 띕니다. 인터뷰) (권상우 /대통령표창 수상) "현명한 어머니 덕분에 큰 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저축 많이 하고 모범이 되는 연기자가 되겠습니다." 한덕수 경제부총리와 박 승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 경제가 유례없는 고도성장을 이룩한 것은 높은 저축률 덕분”이었다며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성장잠재력 확충과 고령화 대비를 위해서 저축은 앞으로도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한덕수 경제부총리) "우리 경제가 성숙단계에 접어들면서 저축에 대한 관심이 줄었습니다. 그러나 투자재원으로서 저축의 중요성은 간과할 수 없습니다. 미래소득이 불안한 요즘 저축은 더 중요합니다." 내수부진을 벗어나기 위해서 소비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대두되고 있지만 저축은 여전히 중요한 투자밑천이자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경제발전의 원동력입니다. WOW-TV 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