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시스템이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무선인터넷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합니다. 코원시스템은 SK텔레콤 무선인터넷 네이트 등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컨텐츠를 제공해 SK텔레콤으로부터 2003년과 2004년 베스트 파트너상을 연속 수상하는 등 무선인터넷 부문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설립된 코원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의 정치경제 중심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설립돼 동남아 무선 인터넷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습니다. 코원은 이미 한국에서 성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시스템과 솔루션, 서비스, 컨텐츠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대형이통사, 음반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초기에는 컨텐츠를 중심으로 한 무선인터넷 사업에 주력하며 향후 유무선 연동 음악 포탈 사업을 비롯해 관련 시스템, 솔루션 공급 등으로 범위를 넓혀 연 매출 5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인터넷 미디어사업부 김정균 상무는 "코원시스템은 세계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한국 무선인터넷 시장에서 정상에 위치할 만큼 충분한 내공을 쌓아왔다"며 "한국시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시킨다면 인도네시아 시장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