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은 경영이 방만한 공공기관에 대해 임원해임을 건의하거나 예산지원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변 장관은 오늘 한국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64개 경영혁신대상 공공기관 대표들이 참여하는 '공공기관 혁신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변 장관은 "일부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과 조직 이기주의로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떨어졌다"면서 "앞으로 경영평가와 감사원 감사 등을 통해 경영상태를 철저히 검증하고 그 결과를 임원인사와 예산편성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