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한 등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올 하반기 공채에 나선다. 국민은행은 대졸 정규직 신입 행원 200명을 뽑는다고 19일 밝혔다. 개인금융과 기업금융을 분리해 실시하는 이번 공채는 서류전형과 예비전형(논술·인적성),프레젠테이션,집단토론,실무자면접,임원면접 등 다양한 평가과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응시자격은 연령과 전공제한 없이 토익(TOEIC) 성적 700점,대학 평균평점 B학점 이상인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다.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금융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신한은행도 하반기 공채에 나서 마케팅,여신심사 및 기획,프라이빗뱅킹(PB),자영업자(SOHO) 방카슈랑스 등 9개 부문으로 나눠 총 100여명의 신입행원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24일까지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나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전학년 평균성적이 3.0(4.5 만점 기준)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신한은행과 통합을 앞둔 조흥은행도 40여명 규모의 특별채용 계획을 세우고 24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외환은행은 정규직 신입행원 30여명을 뽑기로 했다. 원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홈페이지(www.keb.co.kr)를 통해 접수한다. 학력 성별 연령 등을 불문하고 능력과 재능위주로 선발하는 '개방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은행도 100여명의 신입행원을 공채하기로 하고 일정과 방식을 결정해 다음주 중 공고할 예정이다. 광주은행도 신입행원 30명을 채용한다. 원서 접수기간은 19~31일로 홈페이지(www.kjbank.com)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장진모·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