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증시가 조정을 받으며 증권주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실적시즌을 맞아 증권사들의 실적이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권주의 랠리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올들어 증시호황의 가장 큰 수혜주로 꼽히는 것은 단연 증권주. 최근 조정장 속에 증권주는 동반 약세 흐름을 보였지만 서서히 반등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요 증권사들의 2·4분기 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증권주가 실적호전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증권이 대우 우리투자 현대 대신 등 4개 증권사의 2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순이익 전망치가 무려 2,49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0%나 급증한 것. 회사별 순익 전망치도 대우증권이 91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대신증권 등의 순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지난 17일 발표된 대우증권의 2분기 순이익은 삼성증권의 전망치를 웃도는 967억원으로 나타나 향후 전망을 더 밝게했습니다. 증권업계의 기록적인 실적 증가는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투자자금이 증시로 밀려들었기 때문입니다. 또 거래량도 크게 늘어 무엇보다 4조원대로 예상되던 일평균 거래대금이 5조원에 이를 정도로 급증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됐습니다. 이에따라 증시전문가들은 증권시장이 대세 상승기를 맞고 있다며 매수의견을 속속 제시하고 나섰습니다. 증시호황의 바로미터 증권주. 조정기에도 불구하고 깜짝 실적으로 다시한번 랠리를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