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CJ투자증권 강민경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LNG선 가스 유출설이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 해외 언론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제작 LNG선이 화물창 가스 유출이 의심됨에 따라 테스트 및 수리를 위해 운항을 중단하고 회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소개. 회사측은 이에 대해 액화가스 화물의 유출이 아니라 화물을 감싸고 있는 여러겹의 방벽 중 제2차 방벽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방벽간 질소/우레탄가스 유출을 지적하는 것임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회사측 설명대로 제조 공법상의 문제가 아니라 하더라도 LNG선이 삼성중공업의 주력 선종인 점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에는 다소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판단. 또 향후 LNG선 수주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이 수혜를 입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