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빛낸 CEO] 미래.상생경영 : 심대평 충남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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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 충청남도 지사는 민선 1기부터 10년간 줄곧 도정을 이끌어 오면서 낙후한 농업지역을 첨단 산업지역으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자원을 효율적으로 결집시켜 지역은 물론 국가경쟁력을 크게 높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에 따라 충청남도는 21세기 대한민국 국부 창출과 신성장 동력 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또 한국경제의 성장을 주도해 나가며 21세기 대한민국의 중심지(Heart of Korea)로 각광받고 있다.
심 지사는 특히 자치도정 초기 단계부터 충남지역을 4대권(북부·서해안·백제·금당권)으로 나눠 개발경영 계획을 수립해 실천함으로써 충남도의 발전을 주도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충남을 위한 지방 경영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실천해 왔다는 것이다.
성공적인 자치경영에 힘입어 민선 10년 동안 충청남도의 변화와 발전은 눈부셨다.
1인당 1만2597달러(95년)에 불과한 GRDP가 2004년에는 1만6683달러로 크게 늘었다.
순위도 95년 전국 7위에서 지난해 울산에 이어 전국 2위로 뛰어올랐다.
2004년 수출은 293억달러,무역수지 흑자 139억달러 등 눈부신 경제지표를 달성하며 한국경제를 선도했다.
2005년 6월 충남의 무역수지는 71억7700만달러 흑자를 기록,국가 전체 흑자의 57.3%를 차지해 나라 경제의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또 산업구조도 고도화하고 있다.
농림·어업 부문이 95년 18.9%에서 2003년 8.9%로 10%포인트 감소한 반면 광업·제조업은 95년 27.3%에서 2003년 40.3%로 13.0%포인트 증가했다.
서비스 부문은 95년 53.8%에서 2003년 50.8%로 3%포인트 감소하는 등 첨단 산업 지역으로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 밖에 주민을 행정의 고객으로 인식하는 고객 지향적 지방정부 구현,시장원리와 경쟁 원칙에 입각한 경영 마인드를 가진 공무원 양성,성과 지향 도정 운영 등 모범적인 자치행정을 펼치고 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